회원분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

by 박영숙 posted May 15, 20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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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는 저희들 곁을 떠나실 줄 알면서도 장미향 가득한 어느 날 황급히 가실줄은 몰랐습니다.


 


80여생 저희 4남매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만 하시다가 무거운 짐 벗기가 홀가분 하신 듯 한마디 말씀도 없이 조용히 가셨습니다.


 


목이 메이고 가슴이 아파 정신이 없는데도 마지막 감으신 눈매가 너무도 편안하시기에 저 높이 좋은 곳에서 아마도 먼저가신 아버지를 만나 그 간의 밀린 이야기를 하시는가 하고 실날 같은 위안을 가져봅니다.


 


먼길, 늦은 시각 가리지 않고 찾아주신 동료, 동기, 친우들의 격려와 위로에 힘 입어 큰 일 무사히 치렀습니다.


 


여러분께서 슬픔을 나누어 주셔서 이겨 낼 수 있었고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.


글로서나마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그 은혜 오래 기억하겠습니다.


 


앞으로  댁내에 대소사가 있을 시에는 연락을 주시어 미력하나마 저희가 보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
 


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을 기원하며 올해에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.


 


-문창팀버빌리지 박영숙 배상-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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